16일 키움증권은 신세계의 2026년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155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화점과 면세점의 수익 개선을 기대하면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관리 기준으로는 18~19%, 회계 기준으로는 11%의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면세점은 시내점의 할인율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는 국내 소비와 외국인 수요 증가가 긍정적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그는 "중산층 소비가 반등하며 명품 외 패션 장르의 매출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한일령 반사 수혜 본격화로 외국인 매출 증가율도 80~90%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구체적으로는 "중산층 소비 증가는 마진율이 높은 패션 장르의 성장세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매출 증가의 공헌 이익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인 방한 수요는 계절성과 노동절 연휴를 감안하면 2분기에는 더 강해질 것"이라 덧붙였다.
이 같은 판단하에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국인 방한 수요 증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이는 신세계 회사 전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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