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서 에너지 부문의 기여도가 제고될 수 있다.
발전 부문은 아시아 LNG(액화천연가스) 현물 가격 상승 부담이 존재하나 4분기(10~12월) 미국산 LNG 도입이 시작되면 수익성이 큰 제품 판매가 개선 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희토류는 생산지가 제한돼 있으며 원재료 채굴 이후 공정은 중국이 통제한다. 미국도 희토류 생산 광산이 있으나 경희토류로 한정된다.
미국은 희토류 제품을 국가 안보 핵심 품목으로 지정하는 등 탈중국 밸류체인 내재화를 준비 중이고 앞으로 베트남·브라질 등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파트너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자원개발에서는 동남아 광산 운영과 연계 지분 기반 오프테이크를 통해 원료를 확보하고 완제품 생산의 경우 동남아 및 북미 파트너와 현지 영구자석 생산 설비 구축을 준비 중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풍력·로봇·방위산업 등 전방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고 현재 글로벌 전기차 주요 제조업체와 공급계약을 완료해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선도 제품, 양산 기술 보유 업체 인수를 통한 내재화 및 사업 확대도 검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기강판의 경우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서 전기차, 발전용 모터, 변압기 등 다양한 제품들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그룹사 전기강판 생산능력은 인도 생산법인 포함 연간 130만톤 수준이며 이는 소재 관점에서 공급망의 안정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동부품의 주요 판매처인 북미 시장은 관세 정책, 지정학적 이슈로 중국산 부품을 배제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제조업체의 전기차 생산 감소 흐름에서 하이브리드 등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샤프트, 감속기 등 주요 부품 수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구동모터코아는 2035년 1000만대 생산체계를 갖춰 글로벌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고 국내외 주요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낙관했다.
이어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의 경우 제조사와 연계해 인도 등 유망 시장에서 현지 생산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차전지 소재는 그룹사에서 생산하는 원소재(리튬·니켈) 마케팅에 더해 흑연·리사이클링(재활용) 등 그룹사 미투자 영역으로의 진출로 그룹 밸류체인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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