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화생명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중 중립투자형과 안정투자형이 전체 사업자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운용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중 중립투자형과 안정투자형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자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9일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증권사 등 41개 금융사가 총 31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유형은 ▲안정형(초저위험) 41개 ▲안정투자형(저위험) 93개 ▲중립투자형(중위험) 95개 ▲적극투자형(고위험) 90개 등이다.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립투자형 BF1'은 최근 3년 누적 수익률 53.93%를 기록하며 중립투자형 상품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주식 및 채권, 금·리츠 등 여러 자산에 투자하는 ETF 기반 자산배분형 환노출 상품이다. 최근 환율, 금 가격 상승에 따른 환차익 효과가 더해졌다.


한화생명은 2024년 1분기 공시에서도 중립투자형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뒤 지속해서 상위권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또 다른 중립투자형 상품인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립투자형 TDF2'도 3년 수익률 47.23%로 3위에 올랐다.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안정투자형 BF1'은 1년 기준 수익률 16.27%로 전체 1위, 6개월 기준 수익률 9.30%로 2위를 기록했다. 만기가 짧은 채권 중심 운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 또 기업공개(IPO) 선별 참여, 차익거래, 공개매수 전략 등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약 5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지정 가입자 수도 이 기간 16% 증가한 734만명으로 집계됐다.


투자유형별 평균 연간 수익률은 적극투자형 14.9%, 중립투자형 10.8%, 안정투자형 7.5%, 안정형 2.6% 등 수준이다. 한화생명은 모든 투자 유형에서 시장 평균치를 웃돌았다.

한화생명은 원리금보장형을 비롯해 국내외 여러 자산에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BF펀드, 은퇴가 다가올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글로벌 자산배분 TDF 등 고객 맞춤형 디폴트옵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퇴직연금 컨설턴트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자산관리 상담을 진행하는 '클리닉데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가입자 가입자의 수익률 개선이라는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에 맞춰 고객에게 최적의 운용 성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문적인 상품 운용 역량과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과 퇴직연금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