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이란 축구대표팀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자산을 몰수 당할 위기에 처했다. /사진=아즈문 인스타그램
자국 정부를 비판한 이란 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알아흘리)이 자산을 압류당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이란 매체들은 아즈문이 정부 비판 인사 16명의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법 당국이 그의 자산을 몰수할 예정이다.

아즈문은 91번의 A매치에서 57골을 기록하며 이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출전 자체도 회의적인 상태지만 참가한다해도 아즈문의 모습을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아즈문이 대표팀에서 제외된 공식적인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하지만 외신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아즈문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통치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란 현지 매체들은 전쟁중인 상황에서 아즈문이 이란 정부가 부정적으로 생각할만한 행보를 보였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과거에도 아즈문은 공개적으로 이란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