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5277.30)보다 133.55포인트(2.53%) 하락한 5143.75에 개장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07.05)보다 7.97포인트(0.72%) 내린 1099.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15.7원)보다 4.2원 오른 1519.9원에 출발했다./사진=뉴시스
뉴욕 증시발 반도체 급락 소식에 국내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31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3.8% 넘게 폭락하며 5,1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31일 오전 9시3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59포인트(3.86%) 급락한 5073.7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53% 내린 5143.75로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더욱 키우며 5100선을 내줬다.

시장의 하방 압력은 전날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23% 급락한 데서 기인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0% 폭락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주가 일제히 무너지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국내 증시의 기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보다 낙폭을 더 키우며 시장의 공포를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40% 하락한 16만85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6.53% 폭락한 81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80만6000원까지 밀리며 80만원선 사수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