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컴퍼니가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신임 경영진 인선을 마쳤다. /사진제공=에피소드컴퍼니
에피소드컴퍼니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과 신임 경영진 인선을 완료했다.
1일 에피소드컴퍼니에 따르면 전날 회사는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제12기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캐리소프트에서 에피소드컴퍼니로의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 또한 김동하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박창신 이사회 의장 선출도 의결했다.

에피소드컴퍼니는 주총을 기점으로 창업주와 전문 경영인의 역할을 분리했다. 창업주인 박창신 대표는 의장으로서 이사회를 이끈다.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전략 수립을 맡는 한편 대외 협력 업무도 담당한다.


새로 선출된 김동하 대표는 경영 업무를 맡는다. 김 대표는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전문가로 쇼박스 유통기획팀장과 위드에이스튜디오 총괄이사를 역임했다. 회사의 실질적인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한편 신규 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에 따라 사업 영역도 개편한다. 기존 영유아 콘텐츠를 넘어 영화와 애니메이션, 드라마, AI, 스포츠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IP 유니버스 구축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영화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연예 매니지먼트 ▲부동산 임대업 등 사업 목적을 다각화했다.


최근 인수한 매니지먼트와 제작 역량을 갖춘 '에이스팩토리' 및 콘텐츠 제작 및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는 '스튜디오 에피소드'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재원 확보도 이뤄졌다. 에피소드컴퍼니는 188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을 전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향후 자사주 매입 및 이익 배당 등 주주환원을 위한 목적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등 상법 개정안 취지에 맞게 이사회의 독립적인 감독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동하 신임 대표는 "에피소드컴퍼니는 박창신 의장의 독보적인 IP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본인의 제작·유통 노하우가 결합된 강력한 엔진을 장착했다"며 "전문 경영인으로서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여 주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