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한 이정후 모습. /로이터=뉴스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올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앞서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타격 난조를 보였던 이정후는 이번 경기로 부활을 알렸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22(18타수 4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689로 상승했다.


이날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시원한 장타를 쳐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회 초 윌리 아다메스의 선제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엘리엇 라모스의 볼넷과 맷 채프먼의 안타로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헤르만 마르케스의 86.3마일(약 138.9㎞) 너클 커브를 공략,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옴에 따라 이정후는 시즌 1, 2호 타점을 기록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땅볼로 물러났고 4-3으로 간격이 좁혀진 5회 초에 또 2루타를 만들었다. 이때 이정후는 3루까지 노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7회 유격수 땅볼로 숨을 고른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세 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은 샌프란시스코는 9-3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 샌디에이고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