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급락 중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방송되고 있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2일 코스피가 급락세다.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진 영향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시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6.63포인트(4.14%) 하락한 5252.0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53.67포인트(4.81%) 급락해 1062.51에 거래된다.

장 초반 5550선까지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시각으로 오전 10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에 대한 로드맵 대신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2~3주간 대대적인 공격을 가할 것임을 경고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은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장 초반 상승하던 코스피는 2% 넘게 빠졌고 낙폭을 키워가며 전날 상승분을 되돌리고 있다.

장 초반 매도세이던 개인은 1조270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8330억원을 기관은 71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54% 하락한 17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6.38% 급락한 8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삼성전자우 6.51%, 현대차 4.71%, LG에너지솔루션 1.11%, SK스퀘어 6.49%, 두산에너빌리티 4.92%, 기아 3.16%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33%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3.67포인트(4.81%) 내려 1062.5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6851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은 3461억원을 기관은 3113억원을 순매도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부 파랗게 물들었다. 바이오 종목의 하락세가 강하다.

에코프로는 4.23%, 에코프로비엠은 3.42%, 알테오젠은 4.03%, 삼천당제약은 6.45%,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67%, 에이비엘바이오는 10.94%, 코오롱티슈진 8.02%, 리노공업 4.59%, HLB 3.77%, 리가켐바이오는 11.39%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522.8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510원대에서 오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회견 이후 1520원대로 급등한 뒤 1520원 선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