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포스코이앤씨는 입장문을 통해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시공사로서 책무를 임직원 모두의 마음 깊이 새기며,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혁신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길이 44.9km 광역철도 노선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사고 이후 신안산선 전 구간을 포함한 현장에 대해 점검하고 ▲고위험 공정 통제 기준 강화 ▲작업중지권 실질적 확대 ▲현장중심 안전관리 체계 재정비 등의 조치를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 확인 절차를 보다 면밀히 운영하겠다"며 "안전 대책을 준공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보완하는 것은 물론, 개통 이후에도 국민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불편과 생활 피해를 하루라도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과 품질을 전제로 조속한 복구와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사고조사위원회가 광명 터널 붕괴사고와 관련해 약 1년간 조사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지난해 4월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1명이 숨지고 굴착기 기사 1명이 다쳤다.
국토부 사조위는 설계사, 건설사, 감리사에 대해선 업무정지 처분을 추진하고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수사 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손무락 사조위 위원장(대구대 교수)은 "설계 단계의 오류가 검증 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았고 시공 중 예상치 못한 단층대의 지반 조건이 더해져 현장 관리마저 미흡했던 복합 요인의 결과"라며 "조사 결과를 정리해 이달 국토부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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