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급등세다. 사진은 이날 오전 시황이 표시되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시스
8일 코스피가 중동 긴장 완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급등세다. '불장'에 개장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8.23포인트(5.61%) 상승한 5803.0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38포인트(3.89%) 오른 1077.11에 거래된다.

코스피는 개장 직전 전해진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프리마켓부터 힘을 받았다. 양국은 파키스탄의 중재를 통해 2주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일시 개방에 동의하고 협상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역시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을 시작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긴장 완화 신호에 국내 증시는 급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8059억원을 기관은 7850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조5759억원을 팔며 차익을 실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36% 급등한 20만9000원에 거래된다. SK하이닉스 역시 9.17% 급등해 100만원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삼성전자우 4.97%, 현대차 4.44%, SK스퀘어 14.43%, 삼성바이오로직스 2.46%, 두산에너빌리티 6.11%, 기아 4.64%의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90%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0.38포인트(3.89%) 오른 1077.1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도 장 초반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개인은 3388억원을 팔고 있지만 외국인은 673억원을 기관은 278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천당제약을 제외하고 상승세다.

최근 불성실 공시 및 각종 논란에 휩싸인 삼천당제약은 이날도 8.77% 급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 4.42%, 에코프로비엠 3.47%, 알테오젠 6.36%, 레인보우로보틱스 6.97%, 에이비엘바이오 5.59%, 리노공업 4.28%, 코오롱티슈진 2.73%, HLB 6.13%, 펩트론 5.40%의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50원 내린 1479.5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