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9일 '2026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기아는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센서 및 시스템의 표준화를 조기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산 차량을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산된 차량에서 축적되는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모델의 고도화도 지속한다. 자율주행 기술의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자체 기술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외부 협력을 통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그 과정에서 확보한 실제 양산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재화 기술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지속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 확보를 추진하는 게 목표다.
기아는 고속도로에서 레벨2+ 기술을 탑재한 첫 번째 SDV 모델을 2027년말까지 개발 완료하고 2029년 초에는 고속도로는 물론 도심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2++ 기술을 적용한다.
기아의 첫 번째 SDV(소프트웨어중심차)에는 SDV 아키텍처 'CODA'(Computing & I/O Domain-based Architecture)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 차량용 에이전틱 AI '글레오(Gleo) AI' 등 현대차그룹이 축적해 온 SDV 기술이 집약 적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을 실제 고객의 일상에서 신뢰와 가치를 쌓아가는 기술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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