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자산운용사 4개사의 ETF 5종을 신규 상장한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하나자산운용이 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반도체 ETF 2종을 신규 출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우주테크 ETF를 나란히 내놓으며 대결에 나선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4개 사가 총 5종의 ETF를 오는 14일 신규 상장한다.

하나자산운용은 ETF 2상품을 내놓는다. 1Q K반도체TOP2+와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이다. 두 ETF 모두 반도체를 테마로 하고 있다.


1Q K반도체TOP2+는 반도체 관련 매출이 있는 국내 상장기업 10개사 중 상위 2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은 국내 반도체 대표 2종목에 더해 잔존 만기 1~6개월의 국고통안채에 50:50의 비율로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신탁 원본 예정액은 120억원이며 1좌당 예정가는 1만원이다. 1Q K반도체TOP2+는 총보수 0.20%에 운용보수 0.164%이며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은 총보수 0.01%에 운용보수는 0.002%가 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운용과 한투운용은 우주 테마 ETF를 동시에 출격시킨다.


TIGER 미국우주테크는 미국 증시 상장기업 중 우주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반면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는 미국 증시 상장기업 중 우주산업과 관련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TIGER 미국우주테크의 신탁 원본 예정액은 300억원이며 총보수는 0.490%, 운용보수는 0.449%다. ACE 우주테크액티브는 신탁 원본 예정액이 110억원이며 총보수는 0.80%, 운용보수는 0.769%가 될 전망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신규 상품을 내놓는다. KoAct 글로벌AI메모리반도체액티브는 미국과 대만, 일본, 한국 등에 상장된 AI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모리 IDM(종합 반도체 업체)과 반도체 소부장기업, 데이터 저장장치 등에 투자한다.

액티브 ETF로 예정 신탁 원본액은 80억원이며 총보수는 0.5%, 운용보수는 0.45%다.

다섯 상품이 상장되는 14일 기준 ETF 상장종목 수는 총 1093개가 된다.

한국거래소는 "운용비용과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 및 운용 성과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기초지수 등 고유 상품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액티브 ETF는 운용 능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추적 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환 노출 ETF는 ETF 편입자산에 대해 별도의 환 헤지를 하지 않아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거래소는 "총보수 이외에도 기초지수 사용료 등 기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