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5일 리포트를 통해 코츠테크놀로지가 무기체계 핵심 부품인 싱글보드컴퓨터(SBC)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산과 민수 양 축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코츠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돼 2023년 8월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이다.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SBC와 군용 전시기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 2000년대 초반 SBC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50여종 이상의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K2 전차와 천궁 미사일 등 지상·유도무기, FA-50과 KF-21 등 항공, 장보고 잠수함 등 해양 무기체계에 납품하고 있다. 이에 방산 부문에서는 전방 산업 성장과 함께 구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코츠테크놀로지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과 납기 대응력, 고객 맞춤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2026년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수출 확대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K2 전차는 중동과 중남미, 동유럽 등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라크와 페루,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추가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II 역시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와 이라크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존 수주 물량과 신규 수주가 더해지며 매출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직접 진출 전략도 추진 중이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유럽 방산 거점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향후 단독 직수출 체계를 구축할 경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민수 사업 역시 해외 중심으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철도 분야에서는 열차 제어와 신호 설비 연동 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 제어 시스템도 공급 중이다.
2012년부터 LS일렉트릭과 협력해 철도 신호 시스템용 컴퓨터를 개발했고 태국과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해외 철도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또 효성중공업과 공동 개발한 HVDC 제어 시스템을 한국전력에 납품한 이력이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철도 및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해외 수주 확대가 이어질 경우 동사의 민수 사업도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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