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글로벌 팬덤의 결집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렸으나, 시의 촘촘한 행정 지원과 시민들의 질서 의식이 더해져 '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일시에 퇴장하는 상황에 대비해 구역별 순차 퇴장을 유도하고, 인파 감지 센서를 도입해 실시간 흐름을 관리했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기존 지하철 3호선 외에도 GTX-A 킨텍스역 이용을 유도하고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등 입체적인 수송 대책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 지역 경제에도 막대한 낙수효과를 가져왔다. 시는 공연과 연계해 '고양콘트립'과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등 새로운 소비·문화 정책을 펼쳤다. 이에 호응해 숙박,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업종이 동참하며 글로벌 공연의 열기를 경제적 특수로 연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실제로 공연 기간 전후로 고양시 내 주요 숙박업소는 대부분 만실을 기록했다. 공연장 인근은 물론 일산동구와 덕양구까지 호텔 예약률이 80~100%에 달하며 숙박업계가 호황을 누렸다.
외식업과 유통업의 매출 상승세도 뚜렷했다. 시가 기획한 할인 행사에 음식점과 대형마트 등 156개소가 참여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고, '고양콘트립'을 통해 밤리단길과 애니골 등 주요 상권으로 소비가 확산됐다.
아울러 BTS 핸드프린팅 특별전이 열린 고양관광정보센터는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183% 급증했으며, 관광 기념품 매출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공연은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경찰·소방의 헌신적인 현장 대응, 주최 측의 철저한 준비와 질서를 지켜준 13만 아미 덕분에 안전하게 끝낼 수 있었다"며 "BTS 월드투어의 첫 무대를 무사히 치러낸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어질 대형 공연에서도 관람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