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알루미늄 관련주가 급등세다. 사진은 3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철강제품이 쌓여있는 모습. /사진=뉴스1
미국-이란 전쟁 국면이 지속되며 알루미늄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국내 알루미늄 관련 종목이 급등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 삼아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1만6400원(28.21%)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된다. 장중 최고 7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조일알미늄은 19.17% 상승세다. 남선알미늄(11.62%), 알루코(5.26%) 등 다른 관련 종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알루미늄 가격 상승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지역은 연간 약 700만톤 알루미늄 제련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올해 전 세계 예상 공급량의 약 9%다.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동 전쟁으로 전 세계 알루미늄 시장이 심각한 블랙스완(일어날 가능성은 작지만 발생 시 치명적인 돌발 사건) 상황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톤당 2521.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럽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톤당 599달러로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