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피해 당사자 A씨는 네이버 카페에 '모수 와인 이슈 글 작성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어제 모수 공식 SNS에 올라온 사과문을 확인했다. 지난 글에 명시한바 와 같이 아래 내용은 모두 통화 녹취 및 메시지 기록 등을 토대로 사실에 근거해 작성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지난 18일 저녁 모수 서울에 방문해 이슈가 발생했다며 당일 사과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19일과 20일은 모수의 휴무일이었고 지난 21일 모수 측과 통화했다고. A씨는 "사건 설명 및 경위 확인 요청했으며 해당 소믈리에 확인 이후 모수 측으로부터 사과받았다. 제게 '바라는 게 있어서 연락한 건지' 질문 주셔서 '보상을 바라고 연락드린 게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사 초대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 의사를 밝혔다. 위 언급한 것처럼 보상을 바라는 게 아니며 설령 식사를 다시 가더라도 저를 포함한 일행, 서비스를 해주는 분들 모두 불편한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수 서울은 A씨와 통화 이후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현재 몇몇 언론사 기사를 읽어보았을 때 모수 측에서 제게 사과하지 않은 것처럼 작성됐더라. 위 타임라인에서 언급한 대로 제가 작성한 글 내용에 대해 '모두 사실이며 그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사과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이 고민했다. 허위 사실에 대한 정정과 많은 분께서 궁금해하실 내용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썼다"고 부연했다.
앞서 '모수 서울'을 둘러싼 '와인 바꿔치기 논란'은 A씨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모수 방문 후 와인 페어링 과정에서 주문한 것과 다른 빈티지 와인이 제공됐다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A씨는 2000년산 빈티지 와인을 주문했으나 소믈리에는 10만원 저렴한 2005년산을 서빙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인지하고도 당일 바로 사과 없이 '다른 빈티지도 맛보게 해드리겠다'고 선심 쓰듯 응대했다는 게 A씨 주장이었다.
글이 확산하자 모수 측은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후 응대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고객에게 실망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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