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예비후보는 27일 낮 12시40분경 서울시청을 나와 도보 이동하며 청계천의 시민들을 만나고 보신각 앞에서 선거캠프의 출범을 알렸다.
오 예비후보의 선거캠프는 보신각 인근 대왕빌딩 7층에 꾸려졌다.
그는 이동하는 동안 시민들에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며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경쟁했던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과 조은희 의원이 동행했다.
보신각에 도착한 오 예비후보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박수민 의원이 건넨 빨간 점퍼를 입고 "서울시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민선8기 재임 시절의 성과들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가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지수(GPCI) 8위에서 6위로 올라섰고 전 세계 어디에서 찾아와도 자랑스러운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환경·안전 성과 부문에 대해 "미세먼지 수치를 65㎍(마이크로그램) 수준에서 30까지 낮췄고 서울 지하철은 스크린도어 100% 설치로 기존에 매년 40명씩 발생하던 사망자를 제로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시정 9년 동안 연평균 1만3000호에 그쳤던 정비구역 지정 수를 지난 5년 연평균 4만8000호로 끌어올렸다. 36만3000호 주택공급 공약을 임기 내 조기 달성했고,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로드맵을 완성했다"면서 "지난해 5만호의 아파트가 준공돼 지난 5년 평균보다 27.1% 늘어난 수치"라고 피력했다.
경쟁 후보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여론조사상 (저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 있다"며 "더 열심히 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서울시는 다시 재도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오 예비후보는 선거 전략을 묻는 질문에 "전략이 아닌 진심으로 치르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시민 속으로 파고들어 많이 소통하고 말씀을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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