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감수성이 풍부하고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들은 SNS와 인터넷을 통해 외모 관리 방법을 쉽게 접하며 자연스럽게 화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10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와 저렴한 가격의 화장품이 유통되면서 화장은 청소년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청소년기에는 호르몬 분비 증가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잘못된 화장품 선택이나 부적절한 사용 등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올바르게 화장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향료, 방부제, 생소, 오일 등이 많이 함유된 제품은 청소년 피부에 해로울 수 있으니 평소 성분표를 확인해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 문제가 생기면 화장품에 의존하기보다 철저한 클렌징과 보습 위주의 스킨케어를 우선 시도해야 한다.
색조 화장 후에는 꼼꼼한 세안을 통해 피부에 화장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SPF(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이나 워터프루프(방수) 제형의 선크림과 메이크업을 했다면 이중 세안을 권장한다. 클렌징 크림·로션·젤·오일·워터 등으로 1차 세안을 한 뒤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하는 방식이다.
화장 전 손을 깨끗이 씻고 화장 도구를 청결히 관리하는 것도 피부 트러블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새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귀 뒤나 팔 안쪽에 소량 발라 이상 반응을 확인하고 화장 후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친구들과 화장품을 공유하지 않고 제품 유통 기한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질병청은 "성장기 청소년은 피부가 얇고 예민해 여드름의 위험이 크다"며 "화장품을 사용할 때 성분이나 사용량을 더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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