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면 가슴쓰림, 가슴의 답답함, 속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 목 쓰림,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만성적인 경과를 밟으며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수십 년 이상 식도염이 지속되는 경우 식도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조절 기능 약화로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혀 있지 않아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한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위식도 경계 부위가 닫혀 있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는다.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위산 분비 억제제를 투여하는 게 일반적이다. 위산 분비 억제제는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와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 약물이 흔히 사용된다. P-CAB 제제는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고 약효가 빠르다. PPI 제제의 경우 식전에 복용해야 하고 비교적 약효가 늦게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비만, 흡연, 음주 등은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니 가능한 피하는 게 좋다. 음식을 먹고 눕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할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 식사 후 눕는 것을 피해도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서울대병원은 "기름진 음식, 과식, 취침 직전의 음식 섭취, 카페인 음료, 탄산 음료 등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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