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아일랜드가 30일 열린 KIBA 2026에서 국산 오미자와 포도 등을 활용한 맥주로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구스아일랜드
수제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가 대한민국 국제 맥주 대회(KIBA 2026)에서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오미자와 청수 포도 등 국산 원료를 활용한 맥주들이 입상하며 한국적 재료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30일 오비맥주는 수제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KIBA는 16개국 45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이 17개국 464개 출품작을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심사하는 국제 규모 품평회다.

금메달은 '오묘'가 차지했다. 컨템포러리 고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이 제품은 독일 전통 고제 스타일에 국산 오미자를 더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사워 맥주다.


은메달은 총 3개 제품이 받았다. 국산 청수 포도를 활용해 내추럴 와인의 산미를 구현한 '펑키매직', 정통 비엔나 라거 '매직아워', 체리와 함께 4년간 오크 배럴에서 숙성한 패스트리 스타우트 '마왕'이 각 부문에서 수상 명단에 올랐다.

이 외에도 레몬과 생강을 더한 '라이프 이즈 비터스윗 사워', 독일 정통 바이젠 '구스 바이젠복', 라벤더 향의 '엑상프로방스'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구스아일랜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오묘한 풍미의 사워 에일부터 묵직한 스타우트까지 넓은 양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창현 구스아일랜드 브루마스터는 "국산 재료로 만든 맥주들이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무적이다"라며 "독창적인 시도를 지속해 수제맥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