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S증권에 따르면 DL이앤씨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조7252억원을 거뒀지만 시장 전망치에 비교적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94.3% 뛰며 시장전망치(1064억원) 대비 47.8% 상회하는 1574억원을 달성했다.
김세련 LS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DL건설의 준공정산이익으로 일회성 효과가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다만 DL이앤씨 별도 기준으로 VE(Value Engineering)으로 인한 원가율이 개선된 몇 개 현장 영항과 주택 현장 감소에 따른 전반적인 공급자우위 지속에 따라 준공예정원가가 하락한 점이 실적 호조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2만8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세대 SMR(소형모듈원전) 원천기술사인 X-Energy로의 선제적인 투자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이끄는 원전, SMR 개화기에 의미 있는 성과로 다가 오는 한 해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가 지난 3월 X-Energy SMR에 대한 표준화 설계 수주를 받았다가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언젠가 완성된 설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요구 전력에 상응하는 X-Energy의 SMR에 대한 FEED(기본설계), EPC(설계·조달·시공)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낙관다.
그는 "이러한 성장 방향성을 고려할 때 여전히 PBR(주가순자산비율) 1X가 되지 않는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며 "X-Energy의 상장으로 인한 보유지분가치의 증가(보유 340만주, 투자금액 300억원, 평가가치 1500억원 수준)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51위에 올라 있는 DL이앤씨는 4월30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보다 2100원(-2.08%) 떨어진 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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