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예인선은 빠르면 7일 밤, 늦어도 8일 두바이에 도착한다. 예인 목적지는 사고 발생 해역과 인접한 두바이항이다.
접안 이후 두바이 현지의 한국선급 지부 인력,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소방청 감식 전문가 등이 조사에 참여할 에정이다.
나무호는 지난 4일 저녁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선박 전력이 자동 차단되면서 현재 자력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6명과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당 선박이 미군 보호 선단에 합류하지 않은 채 단독 운항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와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화재 및 폭발 원인, 선박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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