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NS홈쇼핑은 이날 오후 홈플러스 슈퍼사업부문인 익스프레스 영업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보름여 만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의 총자산은 약 3170억원 순자산은 약 146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NS홈쇼핑은 익스프레스 채무 중 일부를 승계하는 조건으로 현금 1206억원을 홈플러스 측에 지급한다.
NS홈쇼핑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방송 및 온라인 중심의 채널에 오프라인 점포망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NS홈쇼핑 측은 "보유한 식품 전문성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 강화의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남은 절차들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각 주체인 홈플러스는 이번 계약으로 회생 절차를 위한 동력을 일부 확보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익스프레스 매각은 회사 정상화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인수 대금이 유입되기 전까지의 자금 운용은 과제로 남았다. 홈플러스는 "매각 대금이 두 달 후 들어옴에 따라 매각 대금 유입 시점까지의 운영 자금과 향후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추가 유동성 확보에 전념해 정상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매각 결과를 바탕으로 회생계획안 수정안을 마련해 채권단과 협상에 나선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익스프레스 매각 본계약 체결 일정을 고려해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7월3일로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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