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아래턱이 발달해 나타나는 사각턱은 인상이 딱딱해 보이고 남성적인 외모로 인식되는 게 일반적이다. 여성들이라면 기피하고 싶은 얼굴형이라고 할 수 있다. 사각턱으로 인해 얼굴 하부 3분의 1이 넓어지면 전체적인 얼굴형이 사각형에 가깝게 되고 뺨과 턱을 연결하는 선도 부자연스럽게 바뀐다.
사각턱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선천적으로 성장이 지나친 아래턱뼈가 원인이라면 수술로 턱뼈를 깎아내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아래턱에 붙어 있는 저작근(음식을 씹을 때 주로 사용하는 근육을 말함) 중 하나인 교근이 발달한 게 원인이라면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주사 치료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 주사는 시술하는 데 특별한 준비가 필요 없지만 외과적 수술을 한다면 수술 전 검사가 필요하다. 수술 계획을 세우기 위한 얼굴 부위 방사선 촬영 검사를 해야 하고 전신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흉부 방사선 촬영과 심전도 및 혈액·소변 검사 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보툴리눔 톡신 주사는 근육으로 통하는 신경 신호의 전달을 막아 근육이 움직이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교근을 이완 상태로 마비 시켜 근육 위축을 이끈다. 효과는 몇 달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얼굴이 갸름하게 된다.
외과적 수술은 입 안쪽 점막에 절개선을 넣어 아래턱뼈를 노출시킨 후 턱뼈의 바깥층을 자르거나 깎아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신 마취가 필요한 만큼 환자 건강 상태에 따라 수술이 제한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보툴리눔 톡신 주사는 방법이 간단해 시술 후 통증이나 부기 등의 증상은 없지만 간혹 입술을 움직이는 근육에 일시적인 마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과적 수술에 대해서는 "출혈이나 부종, 피하 혈종(멍), 감염 등이 일시적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고 과다 출혈 혈종이 기도를 막는다면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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