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2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단순 자산규모 확대를 넘어 고객수익률 중심의 상품 공급과 자산관리 서비스가 고객만족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고객 유입을 만들어낸 결과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통한 선제적 상품 공급, 시장 변화에 대응한 투자 대안 발굴, 고객 맞춤형 PB 자산관리 체계 등을 바탕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에 가면 차별화된 투자 상품과 글로벌 투자 기회가 있다는 고객 인식이 형성되면서 고객 추천과 재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단순 판매 중심이 아닌 고객수익 경험 중심의 자산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상품과 채권,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등 시간 변화에 맞춘 금융상품을 선제 공급하며 고객선택지를 넓혔다.

회사는 실제 고객자산이 증가할수록 신규 고객 유입도 함께 확대되고 있으며 고객 만족과 투자 경험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고객 유입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해석한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액은 2022년 41조2000억원에서 2023년 53조4000억원, 2024년 67조7000억원, 2025년 85조700억원으로 늘며 5월 기준 100조원을 돌파했다.

신규 고객 유입도 꾸준히 확대됐다. 최근 3년 동안 개인 금융상품 신규 고객 수는 2023년 8만5766명, 2024년 13만2322명, 2025년 20만2502명으로 뛰었다.

고객비중은 ▲20대 이하 13.8% ▲30대 19% ▲40대 19% ▲50대 21.7% ▲60대 15.2% ▲70대 이상 11.4%로 전 세대에 걸쳐 고르게 분포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성장이 시장 흐름을 선제 반영한 상품 공급 전략에서 비롯됐다고 자평한다. 금리 환경 변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개인 자금이 채권·펀드·발행어음·IMA 등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했다.

칼라일, JP모간, MAN그룹, 캐피탈그룹, AB, 뮤지니치 등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경쟁력도 강화했다. 관련 상품은 출시 초기부터 개인 투자자 자금을 빠르게 흡수하며 올해 4월 말 기준 누적 판매액 1조100억원을 달성했다.

채권, 발행어음, IMA 등 핵심 상품군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고 PB 경쟁력도 높여 '금융주치의' 중심 자산관리 고도화를 구축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고객 자산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인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투자 경험을 높이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리테일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1시9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500원(-0.21%) 내린 23만3500원, 한국금융지주 우선주는 1600원(-0.97%) 떨어진 16만3100원 선에서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