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3명 이상이 체중 감량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식, 약물복용,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 등 부적절한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특히 다이어트 보조제 사용은 청소년이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일반적인 다이어트 보조제는 성인용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복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도 청소년에게 안전할지는 미지수다. 검증되지 않은 해외 직구 제품은 불법 성분이 섞여 있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청소년들은 천연성분 추출물 100% 등 광고를 보고 다이어트 보조제가 건강에 무조건 좋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여러 보조제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 성분 간 손상이나 신장 기능 저하와 같은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영향 섭취가 불균형해지고 청소년의 성장 속도를 더뎌지게 한다. 특정 영양소 결핍이나 무월경 등 신체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제품에 포함된 고농도 카페인은 청소년에게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초조함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맹신을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스스로 체중 관리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영양 전문가와 상담해 개인에게 맞는 안전한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제 병원에서 처방하는 비만치료제 조차도 생활 습관 교정 없이 보조제에만 의존하면 사용 중단 시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요요 현상'을 겪기 쉽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외모 변화에 집착하기보다 장기적인 습관 형성에 집중해야 한다.
질병청은 "단순히 살을 빼려는 목적보다 성장에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꾸준한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평생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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