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카퐁 캄찬(Chakapong Kamchan) 태국 지방수도청장이 지난 19일 열린 국내 질소세척 중심의 상수도관망 관리 전문기업 쎄니팡(Ssenypang) 시연 행사에 참석해 태국 상수도관망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김동우 기자
국내 상수도관망 관리 전문기업 쎄니팡(Ssenypang)이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보타닉 파크 웨딩 연회장에서 태국 지방수도청(PWA)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질소세척 기술 시연회를 열고 태국 상수도관망 관리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카퐁 캄찬(Chakapong Kamchan) 태국 지방수도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태국 현지 협력사인 CJ 코퍼레이션 대표단이 참석해 수처리 기술 교류와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쎄니팡은 질소를 이용한 비파괴 방식의 관로 세척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으로, 물리적 충격이나 수압 변화에 따른 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내부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공법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모듈 제품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번 시연회는 태국 정부가 쎄니팡의 질소세척 기술을 국가 표준으로 채택하고, 전국 단위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최종 승인 절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실상 태국 정부 차원의 공식 도입을 확정 짓는 단계로 평가받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서는 쎄니팡의 스마트 모듈 시스템 설명과 함께 스리랑카 시범 구축 사례 시연, 태국 내 사업 진행 현황 발표 등이 이어졌다.

차카퐁 캄찬 지방수도청장은 "지난 6년간 쎄니팡과 기술 협력을 이어오며 상수도관 관리의 중요성을 공감해 왔다"며 "앞으로 신규 관로 구축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 쎄니팡의 기술적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태국 내 다른 수도 관련 기관들에도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쎄니팡 대표는 "친환경·비굴착 방식의 질소세척 기술이 해외 공공기관 사업에 적용된 것은 기술의 신뢰성과 현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태국 대규모 관망 사업을 계기로 한국 기술이 해외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