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에서는 "잠자리를 피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난 것 같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의뢰인은 결혼 3년 차 플로리스트로, 맞선을 통해 세무사 남편을 만났다. 능력은 물론 다정한 성격까지 갖춘 남편에게 첫눈에 반한 의뢰인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짧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3년 차인 의뢰인은 아이를 간절히 원했지만, 남편은 번번이 부부관계를 거부했다. 결국 의뢰인은 직장까지 정리한 채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지만, 2년 동안 7차례 시도에도 끝내 임신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자연 임신마저 부부관계만은 완강히 거부하는 남편으로 인해 이뤄지지 않자, 의뢰인은 남편의 외도를 강하게 의심했다.
그러나 더욱 소름 끼치는 진실은 따로 있었다. 의뢰인 남편과 애인은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연인이었지만, 남편은 홀어머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원치 않는 결혼을 했던 것이었다. 이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의뢰인에게 일부러 애인을 접근시켜 임신을 유도했고, 아이가 생기면 이혼 후 양육권을 가져와 셋이 새로운 가정을 꾸릴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두 사람은 의뢰인의 임신 가능일에 맞춰 만남 날짜를 조율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결국 의뢰인은 이혼 및 상간자 소송을 진행한 뒤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사건을 지켜본 데프콘은 "미친 불륜의 트라이앵글"이라며 경악했고, 일일 탐정 신봉선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악해질 수 있는 거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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