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최근 광양 벤처 창업보육센터 '그라운드 광양'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역 간 격차 없는 벤처 생태계 조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고재윤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등 포스코그룹 관계자, 이봉희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벤처기업 대표, 투자자, 창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역량과 한국산업은행의 금융 지원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포스코그룹이 투자하거나 추천한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한국산업은행의 직접 투자·융자 검토 ▲한국산업은행의 지역특화 벤처 플랫폼을 활용한 포스코그룹 추천 기업 투자 유치 지원 ▲양사의 지역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연계 및 유망 기업 공동 발굴 등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포스코그룹이 추천한 지역 벤처기업 5곳의 기업설명회(IR)도 진행됐다. 이번 IR은 협약에 포함된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라운드 광양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추진 중인 이차전지소재·바이오·로봇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이주태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개방형 혁신 플랫폼 '체인지업(CHANGeUP)'을 통해 신사업 발굴과 함께 철강·이차전지소재 등 그룹 핵심 사업과 연계된 벤처기업 육성을 추진해왔다"며 "한국산업은행과 협력을 계기로 지역 기반 벤처기업의 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1997년부터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투자해왔다. 서울·포항에 이어 지난해 11월 광양에 벤처 창업보육센터 '그라운드 광양'을 개관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준 198개 벤처기업이 입주했으며 투자 유치 3528억원, 기업가치 2조4000억원, 고용 인원 1977명 등의 성과를 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압도적인 제조 기술력이라는 깊은 뿌리 위에 서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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