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운동 영상을 올렸다. 그는 댓글을 통해 "운동도 인생도 결국은 꾸준함의 싸움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운동할 때 단순히 몸만 단련하는 게 아니라 정신도 같이 훈련하려고 한다"며 "힘들 때 한 번 더 버티는 마음, 포기하고 싶을 때 다시 일어나는 마음. 그런 작은 반복들이 결국 사람을 바꾸는 것 같다"고 적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법무부의 '병역 면탈자' 관련 발표와 시기적으로 맞물린 점을 들어, 해당 글이 그의 속내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지난 22일 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법무부 월간 업무 회의에서 "스티브 유 사례 등을 포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병역 면탈자의 입국 금지 근거를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리를 누리다 병역 의무는 이행하지 않은 채 국적을 이탈하고, 이후 다시 한국에 들어와 개인적 이익 활동을 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나나나' '가위'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입국금지 대상자가 됐다.
그는 2015년 재외동포비자(F-4)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이후 사증발급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세 번째 행정소송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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