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휴전을 연장하고 핵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60일 양해각서(MOU)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내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휴전을 연장하고 핵 협상을 개시하기 위한 60일 양해각서(MOU)에 합의안을 각국 지도부에 전달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60일 양해각서에 합의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양국 지도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기준 대부분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양측 모두 고위 지도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MOU에 선박들이 제한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는 점이 명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미국 관계자는 통행료나 방해 행위가 없음을 의미하며 이란은 30일 이내에 해협 내 모든 기뢰를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MOU에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60일 협상 기간 가장 먼저 논의될 사안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HEU) 처리 방안과 이란의 우라늄 농축 문제 해결 방안임을 명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와 이란의 자금 동결 해제를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또 이란이 물자와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메커니즘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협상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협상안 내용에 대해 며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