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글로벌 코인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90% 내린 7만778.7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며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된 영향을 받았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시장에서는 물가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유가 상승은 가상자산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질 수 있고 이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로 이동하고 있다.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할 수 있고 반대로 고용 둔화가 확인되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될 수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흐름,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의 7만달러선 지지 여부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같은 시각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03% 내린 1983.67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3.25% 하락한 1.28달러, 솔라나는 2.13% 내린 80.2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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