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뜨겁게 달아 오른 국내 주식시장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증권사들의 신규 고객 유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6월 들어 주식거래계좌 개설 시 투자지원금을 지원하는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고객을 유치하면서도 장기고객 이탈을 막기 위함이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첫 주식거래계좌 개설 고객 대상 'KB와 시작하면 쏟아지는 혜택' 이벤트를 시행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되며, 생애 최초로 주식거래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한 경우 이벤트 신청 고객 전원에게 웰컴 혜택으로 4만원 상당의 주식쿠폰을 준다. 특히 1986년 이후 출생한 'YOUNG 고객'은 5만원 상당의 주식쿠폰을 지급한다.
온라인 국내주식수수료 평생 혜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KB증권 대표 MTS인 'KB M-able(마블)'등 비대면 매체를 통해 국내주식을 거래할 경우 우대 수수료율을 제공하며, 해당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별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최근 투자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자 경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 경험과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또는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하는 '업종 대표주로 여는 첫 투자'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대상기간 내 삼성증권에서 국내주식 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 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선착순 1.5만명 중에서 당첨고객은 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현대차/두산에너빌리티 中 1주를 지급한다. 주식은 익일 지급된다. 미당첨고객에게도 국내주식 거래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투자지원금 2만원이 즉시 지급된다. 투자지원금은 이벤트 신청을 포함해 지급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신청일자 기준 6영업일 오전에 자동으로 회수된다.

이와 함께 비대면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기간 중 최초 개설한 종합 비대면 계좌에서 3개월간 0.0036396%의 우대 수수료율을, 이후 0.015%의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를 최대 90% 할인하는 이벤트를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선물옵션 계좌를 최초 개설한 신규 고객이나 최근 6개월간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이다. 직전 수수료 할인 이벤트 참여자는 제외다.


이벤트 신청자에게는 최대 2개월간 수수료 할인을 적용하며 KOSPI200선물 기준 수수료율이 0.003%에서 0.00025104%로 약 90% 인하된다. 적용기간 내 선물 600억원 이상 또는 옵션 10억원 이상 거래 시, 추가 2개월 연장이 가능해 최대 4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계좌 기준)

키움증권에서 국내선물옵션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은 거래 조건 충족 시 현금 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 종목은 지수선물옵션, 주식선물옵션, 통화선물 등이며 지난해 6월부터 거래가 시작된 KRX 야간선물옵션도 포함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선물옵션은 투자자에게 전략적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투자 수단"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수수료 할인과 키움증권의 편리한 트레이딩 시스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은 '매일 하나데이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국내주식을 1주 이상 매수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다.
국내주식을 매수하면 다음 영업일 기준으로 경품 응모 기회가 자동 제공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1회 참여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신청 후 하나증권에서 국내주식을 처음 매수하면 응모권 3장을 추가로 준다.

이벤트는 선착순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투자 금액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당첨 결과는 참여 직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삼텐바이미 43인치를 비롯해 국내주식 매수쿠폰 5000원권, 3000원권, 1000원권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ETF 및 소수점 거래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다. 이벤트 기간 중 응모 누적 건수가 3만건에 도달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부담 없이 참여하면서 국내주식 투자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투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5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36포인트(2.4%) 내린 8577.5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933.62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뒤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