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동영상을 통해 "오늘은 '서울의 미래가 결정되는 날'"이라며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속을 지키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 일 잘하는 정원오에게 꼭 투표해 달라"고 했다.
민선 3선 성동구청장 출신인 정 후보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정부터 이른바 '일잘러 서울시장' 콘셉트를 앞세워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전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에는 국회에서 25개 서울시 구청장 민주당 후보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초박빙의 선거에서 처음 가졌던 마음대로 끝까지 진실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서울 곳곳을 다니며 시민 목소리를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깊은 밤 서울을 달려 새벽을 여는 심야버스 N37처럼, 저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이른 아침 첫 일정부터 늦은 밤 마지막 인사까지, 서울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또 들었다"고 적었다.
정 후보는 서울시정의 방향으로 안전과 민생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의 역할도 다르지 않다. 시민의 하루를 지키고, 시민의 삶을 잇고, 시민의 내일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현 서울시정을 겨냥한 비판도 내놨다. 정 후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정쟁을 앞세우고, 주택과 교통, 민생 문제를 남 탓으로 미루는 서울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서울에서 뒷받침하고, 중앙정부와 손발 맞춰 주거와 교통, 안전과 민생을 풀어낼 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경험을 내세우며 "저는 성동에서 검증된 실력으로 서울의 문제를 하나씩 착착 풀겠다"고 했다. 이어 "첫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시민도, 막차가 끊긴 뒤 심야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도, 자신의 하루가 존중받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