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오전 경기 하남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하남갑 개표율은 99.70%로 이광재 후보 49.67%(4만4093표), 이용 후보 48.13%(4만2730표)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1363표다.

이광재 후보는 이날 당선 소감으로 "하남시를 위해 제 모든 땀과 열정을 쏟아붓겠다"며 "뒤늦은 출발이었음에도 따뜻하게 제 손을 잡아주신 하남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원조 친노'로 꼽힌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참여정부 핵심 인사다. 국회의원 3선과 강원도지사, 국회사무총장을 거쳤다. 이번 당선으로 4선 고지에 올랐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맞붙은 이용 후보는 2018년 평창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으로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지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맡기도 했다. 2024년 22대 총선에서도 하남갑에 출마했지만 추미애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1.17%포인트(P) 차로 패했다.

하남갑은 현역이었던 추미애 전 민주당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구다. 보궐선거는 선출직이 임기 도중 사퇴·사망·실형 선고 등으로 공석이 됐을 때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