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전은수 민주당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김남국 민주당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 사진=뉴스1·뉴시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보좌하던 인사들이 줄줄이 당선됐다.
4일 중앙선관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 기준 인천 계양을 개표율은 42.55%로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72.80%(2만2092표),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 20.07%(6092표)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는 심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충남 아산을 개표율은 59.47%로 전은수 민주당 후보 59.70%(3만2085표), 김민경 국민의힘 후보 38.07%(2만461표)였다. 전 후보도 당선이 유력하다.


경기 안산갑에선 김남국 민주당 후보가 개표율 93.82%에서 55.20%(4만7775표)를 얻어 김석훈 국민의힘 후보(39.39%·3만4094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특히 계양을은 이 대통령이 2022년 6월 보궐선거와 2024년 22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옛 지역구다. 김 후보는 2005년 성남 지역 방송기자로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을 취재원으로 만난 계기로 2014년 성남시 대변인을 맡았다.

경기도지사 언론비서관과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 대변인을 지냈다. 이 대통령의 국회의원실 보좌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대변인을 거쳐 '이재명의 입'으로 불린다.


전은수 후보도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2024년 민주당 인재로 영입됐다. 김남국 당선인은 원조 친이재명계 의원 모임인 '7인회' 출신이다.

세 지역구는 모두 직전까지 민주당 의석이었다. 계양을은 이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으로, 아산을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공직을 맡으며 사퇴해 각각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안산갑은 양문석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받으면서 재선거가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