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난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이튿날인 4일 오전 민생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진은 이날 신림빗물펌프장을 둘러보는 박 구청장. /사진 제공=관악구청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구민들의 지지 속에 3선의 영광을 안고 업무 복귀 후 민생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 구청장은 지난 4일 점심 장소로 '관악산 등반 인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인헌동의 한 식당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이벤트는 연주대 정상에 올라 촬영한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지정된 260개소 맛집을 10%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관악산 연계 지역 상권 활성화 종합 대책'의 하나다.

박 구청장은 지난 3월부터 관악산 방문객 상권 유입을 위한 전담 조직(TF)을 만들어 운영해 왔다. 관악산 방문이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체류형 관광 정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당선 이후 첫 일정으로 박 구청장은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주민 생명과 재산의 안전막이 되는 신림공영차고지의 저류조와 신림빗물펌프장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박 구청장은 집중호우 등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재시설 가동 준비 상태, 배수 처리 상황을 점검한 후 현장 직원들에게 폭우 대비를 당부했다.

지난 1일 봉림교 상류부에 개장한 별빛내린천 음악분수 현장을 찾아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하천 브랜드네임 '별빛내린천'을 도입한 박 구청장은 지난 민선 7· 8기에 걸쳐 생태하천 복구부터 별빛내린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다. 민선9기에선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을 완수해 지속 가능한 힐링·정원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선거기간 중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해 준 직원들에 대한 인사도 전했다. 박 구청장은 아침 방송을 통해 "멈추지 않고 구정을 이어온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자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나은 관악의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오는 9일에는 관악산 방문객과 지역 연계를 위한 '관악산 상권 활성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박 구청장은 '산에서 상권으로, 머물고 싶은 관악'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4개 분야 25개 사업을 가동해 '체류형 관광구조' 확립과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관악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박 구청장은 개표 결과 58.45%의 득표율을 얻어 관악구 최초 3선 구청장이 됐다. 2022년 지방선거의 득표율 52.93%보다 5%포인트(p) 높았다.

박 구청장은 "지난 8년간 쌓아온 노력을 믿어주시고 더 큰 관악의 미래를 완성할 기회를 주신 구민들에게 감사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발로 뛰고 주민과 소통하며 앞으로의 4년도 50만 구민과 더불어 빛나는 민선9기의 대장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