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 활동을 1년 만에 재개하며 개인 채널과 기업 공식 채널을 분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더본코리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활동 중단 1년 만에 유튜브에 복귀한다. 기존 개인 채널은 요리 콘텐츠에 집중해 한식 세계화에 나서고 기업 소식과 B2B 글로벌 브랜드 홍보는 신규 채널로 완전히 분리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민원과 고발 등으로 콘텐츠 업로드를 중단한 지 1년 만이다. 백 대표는 2024년 말 기업 상장 이후 불거진 각종 논란이 올해 초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지난 3월 주주총회 직후 유튜브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백 대표는 이날 구독자 59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 '라면보다 쉬운 초간단 간장냉국수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간장, 파, 청양고추를 활용한 냉국수 조리법을 공개하며 "손 닦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다"고 특유의 입담을 펼쳤다.


복귀 이후 백종원 채널은 쿡방 프로그램 '요리비책'을 중심으로 해외 구독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한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인기 코너 '내꺼내먹'은 시즌2로 개편한다. 매장 점검 위주였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정 메뉴를 개발해 실제 매장 출시에 이르는 과정을 담아 가맹점주 상생에 초점을 맞춘다.

개인 채널과 별개로 기업용 공식 유튜브 채널 2개도 새롭게 개설한다. 오너 개인 채널에 집중됐던 법인 홍보 기능을 분산해 리스크를 차단하려는 조치다.

'TBK' 채널은 글로벌 B2B 소스 11종과 자사 브랜드 상품을 해외 셰프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는 공식 마케팅 창구다. '더본NOW' 채널은 회사 경영 소식과 현장 이야기를 짧은 영상으로 전달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 유튜브는 요리에 집중하며 한식의 글로벌 확산과 지역 상생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채널에 섞여 있던 회사 관련 콘텐츠는 철저히 분리해 TBK와 더본NOW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