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금샘고등학교(전력반도체 분야)와 경남공업고등학교(조선해양플랜트 분야)가 사업 대상 학교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형 취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선정 학교에 5년간 학교당 최대 45억원을 지원하며 교육과정 혁신과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은 부산의 주력산업인 전력반도체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두 학교 모두 지역 산업과 긴밀하게 연계된 대규모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금샘고는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전력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거점 역할을 맡는다. 기장군에는 정부가 지정한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집적돼 있다. 금샘고는 이런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산시 반도체신소재과, 기장군, 부산대·동의대·동원과학기술대 등 13개 대학,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핵심기업 16개사,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파워반도체인재양성센터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경남공고는 부산의 대표 주력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전문인재 양성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시 산업정책과를 비롯해 한국해양대 등 6개 대학, HJ중공업 등 94개 기업, 해양수산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6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은 우리 부산을 살리고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남공고와 금샘고의 동시 선정은 부산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지역정주형 인재를 키우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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