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도시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황희찬은 훈련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황희찬은 2018 러시아 대회를 시작으로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3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카타르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려 당시 벤투호를 16강으로 견인했다.
이와 관련해 황희찬은 "3번째 월드컵인데 영광스럽다. 잘 준비하고 있다. 아픈 곳 전혀 없고 컨디션도 좋다"며 "나를 내려놓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카타르 때와 같은 장면이 나온다면 나에게도 팀에게도 좋은 일이다.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그런 장면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선수들과 그러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어느덧 팀의 중고참이 된 황희찬은 1996년생 동갑내기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함께 선후배를 잇는 허리 역할도 해내고 있다.
황희찬은 "(황인범·김민재와는) 어려서부터 친했고 모든 것을 소통하는 사이"라며 "대표팀에서 중간 나이인데 선배들과 후배 사이에서 팀이 잘 소통할 수 있게끔 신경 쓰겠다. 지금껏 함께 많은 대회를 했지만 이번에는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아 보다 특별하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고참인 (김) 승규 형부터 훈련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는 (강) 상윤이까지 모두가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표팀 경기는 언제나 그렇지만, 월드컵은 더더욱 결과가 중요하다. 특히 1차전은 반드시 결과를 잡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호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2일 오전 11시 과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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