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선대회에는 서면평가를 통과한 21개 팀(드론 11개, 대드론 10개)이 참가해 군 전문 대항군을 상대로 실전형 기술 시연을 펼치고 있다. 민간 기업의 기술력을 실전에서 검증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예선을 통해 상위 8개 팀(드론 4개, 대드론 4개)이 선발되며, 이들에게는 본선 진출권이 부여된다.
대회 이틀째인 11일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주요 민·관·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선 행사가 열렸으며, 국내 참가 기업들의 핵심 기술 시연이 함께 진행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한탄강 일원에 디지털 트윈(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쌍둥이를 만드는 기술) 기반의 가상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상 공간과 연계한 드론 레저 및 방위산업 육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경기도 균형발전 사업으로 선정된 'K-AI(케이 인공지능) 민군 기술협력 드론 국산화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총 400억원을 투입, 민군 드론·로봇 시험평가인증 및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예선을 포천에서 치르게 된 것은 포천이 국방 첨단 드론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가상 실증 인프라와 시험평가·교육훈련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민관군이 함께 성장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8일에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국민주권 정부 출범 이후 한국군 주요 전력이 대거 참여하는 합동화력훈련을 열고 자폭드론 등 K방산 주력장비와 신규 무기체계 등을 소개했다. 또 지난 4일에는 방위사업청이 기동장비 및 보병용 대드론 무기체계 기술 시연을 가진 바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