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유 신임 사장은 취임 후 첫 일정을 현장에서 시작했다. 유 사장은 이날 오전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인천방향)를 방문해 휴게소 운영과 관련한 보고를 청취하고 휴게소 운영구조 혁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 사장은 "입점업체의 높은 수수료를 유발하는 다단계 운영구조와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 등 구조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속도감 있고 강력한 제도 개선으로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어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소재 순직직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한 뒤 김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국민 신뢰의 재건 ▲미래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균형의 대동맥과 안전·물류 혁신 ▲공정과 상생의 문화 확립 등 4대 중점 추진 사항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지향하는 노동 존중의 원칙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할 '모범 사용자'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선언했다. 학연, 지연 등 구시대 악습을 퇴출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확립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는 '원팀'(One Team)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 사장은 대한교통학회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교통·인프라 분야 전문가다. 2018년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취임 당시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격인 '새로운경기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후 경기교통공사 설립 심의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정부 교통정책 자문 특보단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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