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재혼하는 직장 동료 결혼식 가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직장 동료 B씨가 재혼한다. 이미 동료의 첫번째 결혼식에도 참석했던 터라 솔직히 재혼까지 챙겨줘야 하나 싶다"며 운을 뗐다.
당초 A씨는 참석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최근 B씨가 직접 부탁해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얼마 전 B씨가 갑자기 '재혼이다 보니 결혼식 참석 인원이 너무 적을 것 같다'며 꼭 좀 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솔직히 남의 결혼식을 두 번이나 갈 필요가 있나 싶다"며 "또 가까운 곳에서 하면 모를까 차로 1시간30분 정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B씨는 A씨에게 축의금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A씨는 "B씨도 미안했는지 와서 밥만 먹고 가라고 하더라"라면서도 "축의금은 정말 필요 없다고 했지만 막상 가면 밥값이라도 주고 나와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이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결혼식을 두 번이나 챙기기엔 시간·금전적으로 부담일 것" "굳이 안 가도 될 것 같다" "본인 먼저 챙기고 남을 생각하는 건 그 이후의 일"이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일각에선 "이 정도로 사정하면 참석해야 인간 도리" "별걸 다 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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