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18일 이 대통령의 귀국 환영 행사에는 김 총리와 행정안전부 차관 등 정부 인사와 정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 9일 출국했다. 당시 이 대통령의 출국 환송식에는 의전 최소화라는 청와대의 방침에 따라 정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불참하고 김 총리가 참석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8·17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대통령을 보좌했던 김 총리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등 격전지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며 책임론이 불거지자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도중이었던 지난 1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며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했다.
정 대표의 발언은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명심'(이 대통령 의중)에 대한 우회 견제로 풀이됐다.
이후 이 대통령은 "집권 여당은 신념의 언어보다는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정 대표를 향한 이 대통령이 견제구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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