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란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하는 데 기업이 기여한 가치를 의미한다. SK그룹은 과거 정성적 요소로만 평가되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매년 화폐 단위로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 분야는 ▲경제간접 기여성과(고용, 배당, 납세 등) ▲환경성과(친환경 제품·서비스, 생산공정 중의 환경 영향도 등) ▲사회성과(삶의 질을 개선하는 제품·서비스, 노동 환경 개선,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등 3가지다.
먼저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한 3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의 주요 사업 실적 개선 등으로 고용·납세가 늘어난 결과다.
환경성과 분야는 -3조1000억원이다. 전년(-2조9000억원) 대비 환경에 미친 부정적 영향 규모가 소폭 늘어났다.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제품 생산량 증가에 따라 온실가스 등 환경 관련 영향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를 적게 쓰는 고효율 장비를 도입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회성과 분야는 3조4000억원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 안전보건 및 상생 협력 분야에서만 약 1000억원의 가치를 추가로 창출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확대하고 협력사 기술 역량을 강화에 집중한 결과다.
SK그룹은 비재무적 리스크와 영향 공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춰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경영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8년간 진정성 있게 사회적 가치 측정에 매진하며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며 "사회 문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달 안에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와 세부 내용을 그룹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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