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30일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6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투자자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전동화와 인공지능(AI) 확산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ESG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유럽과 북미, 인도 지역 사업장의 RE100 달성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147MW 규모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폐배터리 재활용 체계 구축,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기준을 반영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통합 수소 밸류체인 구축과 차세대 전동화 전략도 함께 소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16개 차종이 최고 등급(TSP·TSP+)을 획득한 성과와 함께 '2030 안전경영 전략' 수립, 전동화와 AI 전환 과정에서 임직원의 직무 전환을 지원하는 '공정한 전환' 사례 등을 담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과 여성·외국인 이사 확대를 통한 이사회 다양성 강화,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 최소 35%를 목표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 AI 거버넌스 구축 계획 등을 수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보고서 핵심 내용을 담은 '요약본'(Summary Report)도 함께 발간했다. 요약본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공급망 관리, 주요 ESG 성과 등을 담아 이해관계자들이 주요 내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ESG 공시와 공급망 관리 요구가 강화되면서 현대차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ESG 정보 공시 의무화 추세에 맞춰 이번 보고서에는 실질적인 ESG 리스크 관리 역량과 체계적인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담아내고자 했다"며 "핵심 성과를 담은 요약본도 함께 발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현대차의 ESG 행보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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