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총액이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최초로 20조원을 넘긴 것은 2020년 8월 상장 이후 5년 11개월만이며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역대 최단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의 순자산은 20조2923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9월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4년 말에는 7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2025년 10월에 10조원을 넘기고 불과 9개월도 되지 않아 20조원 고지를 넘겼다.
회사는 개인 투자자의 장기 투자와 연금 자금 유입이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TIGER 미국S&P500은 2024년 국내 상장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고 2025년에도 1위를 달성했다.
2026년 상반기 개인 순매수는 3조1884억원으로 S&P500을 추종하는 ETF 중 개인 자금 유입이 가장 많았다. 이 수치는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경쟁 9종 상품의 개인 순매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 2일 기준 연간 수익률은 39.03%이며 2026년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43%다.
TIGER 미국S&P500은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현물형 ETF로 미국 대표지수 장기 투자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금을 활용한 적립식 투자 문화를 이끌며 국내 시장에 장기 투자 문화가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 20조원 달성은 연금을 통한 장기 적립식 투자가 국내 투자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TIGER 미국S&P500 ETF'가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을 돕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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