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렸다. 이날 당정청회의에는 한명숙 신임 총리,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7.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5일 취임 후 처음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당정청이 모두 원팀이 돼서, 여기에 민간까지 함께 원팀이 되면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9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제조업·정보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나라"라며 "산업화와 정보화를 어느 나라보다 성공적으로 일궈낸 경험은 AI(인공지능) 시대에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저력과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3대 메가프로젝트를 듣고 정말 가슴이 뛰었다. 비전이 제시되고 실행 방안들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끌 국가 미래 전략으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연결해서 향후 30년의 국가 경쟁력을 구성하는 굉장히 도전적인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고속도로와 초고속 통신망이 우리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낸 것처럼 이제 3대 메가 프로젝트로 속도감 있게 실행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최근 발표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조사를 언급하며 "우리나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역대 최고 수준인 6위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 국민 모두가 정부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국민께서 정부를 신뢰한 만큼 정부도 민생의 성과로 그 신뢰에 보답하고 있는지는 한 번 더 되돌아보게 된다"고 했다.

그는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물가부터 서민 부담까지 세심하게 정부가 살피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당을 향해 "올 하반기는 이러한 국가 비전을 구체적 성과로 만들어내기 위해 저희가 함께 더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민생경제 회복과 직결되는 법안들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해서 민생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적극적 입법 뒷받침을 요청했다. 이어 "정부도 입법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 총리는 장마·폭염철에 돌입하는 것과 관련해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취약 지역과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현장을 빈틈없이 점검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당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