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효 씰리침대 대표가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으로 프리미엄·가성비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사진=씰리침대
윤종효 씰리침대 대표가 "프리미엄도, 가성비도 모두 잡겠다"며 하반기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을 동시에 강화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최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과 수출 호조에 따른 일부 소비심리 회복이 공존하는 하반기 시장을 '위기와 기회가 함께하는 시기'로 진단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소비 양극화에 맞춘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가 확대되는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과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강화해 대중 시장까지 아우르겠다"고 밝혔다.

씰리침대는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으로 독자적인 포스처피딕 기술을 앞세운 하이엔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씰리의 포스처피딕 기술은 신체를 균형 있게 지지해 수면 중 척추 정렬과 체압 분산을 돕는 핵심 기술로,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통해 고급 침대를 찾는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실속형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 소비 양극화에 대응한다. 프리미엄과 대중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급망 경쟁력 강화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씰리침대는 하반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규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국내 제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침대 시장이 경기 둔화에도 프리미엄 수요와 실속형 소비가 동시에 확대되는 양극화 양상을 보이면서 업체들의 전략도 세분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대표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대중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