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경남도의회 개원식 떡 절단 모습./사진=경남도의회
제13대 경상남도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6일 제4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준 의장을 비롯해 신종철 제1부의장, 이찬호 제2부의장을 선출하며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했다. 이어 7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9일 상임위원회 위원과 부위원장 선임을 마치면서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13대 도의회는 전체 68석 가운데 국민의힘 44석, 더불어민주당 23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의장을 비롯해 제1, 제2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했다.


박준 의장은 개원식에서 "도민의 행복과 경남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집행부와 협력하면서도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장단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3·15민주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한 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협치와 소통을 통한 도정 운영에 뜻을 모았다.

상임위원회도 일제히 출범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장병국(국민의힘·밀양1) 위원장을 중심으로 도정 핵심 정책과 예산 심사에 나서며 건설소방위원회는 정쌍학(국민의힘, 창원 10) 위원장이 도로·교통·도시계획·재난안전 분야를 맡아 향후 2년간 위원회를 이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김순택(창원15) 위원장과 김창우 부위원장을 선임해 복지·보건·문화·관광 분야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교육위원회는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위원장과 김봉남(국민의힘, 의령)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경남교육청에 대한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수행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이달 열리는 제435회 임시회에서 소관 부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경상남도와 경남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등 첫 의정활동에 나선다. 문화복지위원회는 846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교육위원회는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각각 예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원 구성은 국민의힘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으며 마무리됐지만 개원 과정에서 드러난 여야 갈등이 향후 예산안과 주요 현안 심의 과정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